‘BTS 공연’ 광화문서 가스총·전기충격기 적발…호신용품으로 확인

권윤희 기자
수정 2026-03-21 21:04
입력 2026-03-21 19:27
식칼 소지 적발된 요리사도
배낭객 과도도 적발…실랑이
이 기사는 최초 작성 이후 ‘가스총·전기충격기 소지자는 개인사로 인해 신변 안전이 우려돼 해당 용품들을 소지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경찰은 실제로 가스분사기가 호신용 스프레이임을 확인해 귀가 조치시켰다’는 경찰 공식 발표에 따라 내용을 수정하였음을 알립니다. (21시 기준)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열린 광화문 일대에서 50대 여성이 가스분사기를 소지했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5시 23분쯤 종로구 교보생명 건물 앞 금속탐지기 검문 게이트를 지나던 여성 A(53)씨에게서 가스분사기와 전자충격기를 발견해 인근 파출소로 인계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인사로 인해 신변 안전이 우려돼 해당 용품들을 소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실제로 가스분사기가 호신용 스프레이임을 확인한 뒤 A씨를 귀가시켰다. 전자충격기도 실효 전류 10mA 미만으로 허가 없이 소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조사됐다.
이날 오전에는 요리사가 식칼을 소지한 채 통행하다가 검문에 걸리기도 했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내 BTS 공연 통합현장 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국무총리 보고에서 금속탐지기로 식칼을 식별한 뒤 그 소지자의 신원이 요리사임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배낭에 과도를 넣은 채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려던 일행이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평소 과일을 깎아 먹으려 과도를 소지한 것뿐이라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8시부터 BTS 공연이 열린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 월대 맞은편부터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까지 남북으로 1.2㎞, 동서로 200m 구역에 안전 펜스가 둘러쳐져 검문 게이트가 31개가 설치됐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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