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했다”…‘친명’ 한준호, 김어준 면전에서 때렸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3-19 16:32
입력 2026-03-19 16:32
이미지 확대
친명(친이재명)계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 논란이 불거진 방송인 김어준씨 면전에서 “실망이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친명(친이재명)계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 논란이 불거진 방송인 김어준씨 면전에서 “실망이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친명(친이재명)계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 논란이 불거진 방송인 김어준씨 면전에서 우려를 나타냈다.

한 의원은 19일 김씨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그는 최근 김씨 방송에서 ‘공소 취소 거래설’이 나온 것과 관련해 “불편하시겠지만 (오늘) 나오는 것을 말리는 문자와 전화가 굉장히 많이 왔다”며 “장인수 기자의 발언으로 (공소 취소 거래설) 논란이 촉발됐고 대응하는 면에서 실망이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어떤 부분이 실망이었느냐’는 김씨 질문에 “(장 기자가 폭로한) 내용을 (사전에) 알고 모르고가”라고 말하자 김씨는 “방송을 보긴 하셨고”라고 물었다. 한 의원은 이에 “그렇다”고 답했다.

MBC 기자 출신인 장씨는 최근 김씨 유튜브에서 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와 검찰의 보완수사권 유지를 맞바꾸려 했다는 ‘공소 취소 거래설’을 제기했다. 이에 친명계에선 김씨 유튜브 ‘손절론’이 확산됐다.

한 의원은 같은 당 정청래 대표를 향해 “대통령의 생각을 자꾸 언급하는 게 맞나”라고 했다.

정 대표는 지난 18일 김씨 유튜브에 출연해 중수청·공소청 설치법과 관련해 당·정·청 합의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며 “‘이심정심(이재명 마음이 곧 정청래 마음)’으로 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수청 수사관에 대한 공소청 검사의 의견 개진권 등을 규정한 중수청법 45조가 삭제된 데 대해선 “나름대로 고치려고 했더니 (청와대 측이) 통째로 들어내는 게 좋겠다. 통편집(하자고 한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이를 두고 “(합의) 과정 중에서 대통령의 생각을 자꾸 언급하는 것 자체가 당, 당을 지휘하는 당 대표로서 맞나라는 생각이 있다”며 “입법 과정은 정부 의견을 들어서 함께 하지만 결론적으로 입법 과정을 마무리하는 단계는 당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45조 삭제 등) 해석에 자꾸 대통령을 언급하는 게 제가 볼 때는 정부를 이끌어가는 대통령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일 테고 당에서 할 일은 당에서 마무리하는 게 맞다”고 했다.

문경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