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동 대피 지원’ 일본·카타르·사우디 정상에 감사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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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수정 2026-03-18 09:52
입력 2026-03-18 09:52

“韓 군수송기 통해 日국민 이동 뜻깊어”
카타르엔 “협력 증대 방안 논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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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 한국 국민이 위험 지역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일본 총리, 카타르 국왕,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감사 서한을 발송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11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한국 국민 11명과 외국인 배우자 1명, 13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국민 4명이 일본 측 전세기에 탑승해 일본으로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한국 군 수송기를 통해 일본 국민이 한국 국민들과 함께 이동하게 된 것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2024년 9월 한일 양국이 체결한 ‘제3국 내 재외국민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이번 한국 국민의 대피 과정에서도 양국의 외교 당국과 현지 공관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에게 보낸 서한에서는 9일 도하에서 출발하는 민항기 긴급 항공편이 편성돼 한국 국민 322명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있는 카타르의 이번 적극적인 지원이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협력 증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에게 보낸 감사 서한을 통해서는 한국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가 14일 한국 국민 204명을 싣고 리야드를 출발해 한국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싱가포르 총리에게도 한국 국민의 안전한 이동에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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