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호르무즈 해협에 자위대 파견 검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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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3-17 10:42
입력 2026-03-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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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미일 무역합의 이행 문서 서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28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미일 무역합의 이행 문서 서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0.28 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미국의 요구대로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유조선을 보호할 자위대 파견 가능성에 대해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17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등 여러 국가에 함선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19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앞두고 있다. 회담에 앞서 정부의 방향성을 결정하려는 의도다.

다만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법적 장벽이 높다. 일본 정부는 “관계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전투 종료 후를 포함한 파견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다카이치 총리도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 독자적으로, 법적 틀 안에서 무엇이 가능한지 나도 여러 지시를 내리며 검토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뢰 소해(제거), 선박 방위, 다른 국가군에 대한 협력, 현재 상황에서의 정보 수집 범위 확대 등을 들며 “근거법,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일본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의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자위대 파견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가 전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및 기타 국가들이 이 지역(호르무즈 해협)에 선박을 보내어 ‘완전히 참수된’ 국가에 의해 호르무즈 해협이 더 이상 위협받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됐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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