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변동형 주담대 금리 오르나

김예슬 기자
수정 2026-03-16 15:42
입력 2026-03-16 15:42
신규 취급액 기준 2.82%로 0.05%P 상승
잔액 2.85% 유지·신잔액 2.47% 소폭 하락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반영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오르면서 대출 금리 상승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82%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코픽스는 지난해 9월 2.52%에서 12월 2.89%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한 뒤 지난 1월 0.12%포인트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다른 코픽스 지표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47%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예금과 은행채 등 자금 조달 금리를 가중 평균해 산출하는 지수로, 은행의 실제 자금 조달 비용을 반영한다. 지수가 상승하면 은행의 조달 비용이 늘었다는 의미로 대출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신규 조달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비교적 빠르게 반영되는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자금이 포함돼 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반영된다.
연합회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선택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 상품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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