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장동혁, 보수 좀먹는 암세포…부정선거 망상까지 감싸 안아”
박효준 기자
수정 2026-03-01 14:57
입력 2026-03-01 14:57
“음모론 인한 불신, 정치적 연료로 쓰려해”
“부정선거 단절없이 보수 이끌 자격 없어”
張 “국민의힘에서 선거 감시 TF 만들 것”
개혁신당이 1일 선거 감시를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보수를 좀먹는 암세포”라고 비판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달) 27일 토론회는 끝났다. 결론도 명확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은 증거가 없다”며 “6년째, 수차례의 사법 판단과 공개 검증, 재검표를 거쳤음에도 단 하나의 증거조차 없는 건, 애초에 없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음모론은 의혹을 부풀리고, 망상을 덧칠하고, 불신을 먹고 자랄 뿐”이라고 지적한 뒤 “진짜 문제는 음모론자들이 아닌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장 대표에게 “토론의 결론은 외면한 채 ‘국민적 관심’을 말하고 ‘진위 여부를 떠나’ 선거 제도를 손보자고 한다”며 “증거도 없이 제도를 흔들겠다는 발상, 음모론이 만든 불신을 정치적 연료로 쓰겠다는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윤석열 수호에 이어 부정선거 망상까지 감싸 안는다”며 “보수를 살리려면 윤석열과, 부정선거 음모론과도 단절해야 한다”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결단을 못 내리는 지도자는 보수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정쩡한 동조, 계산된 침묵, 그 회피의 정치가 바로 보수를 좀먹는 또 하나의 암세포”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지난달 2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유튜브 채널 ‘펜앤마이크TV’에서 ‘부정선거 끝장토론’을 벌였다.
실시간 시청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하루 만에 누적 시청자 수 500만명을 돌파하자 장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한 선거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철저한 선거 감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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