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호텔로 미사일 파편, 대한항공 회항…이란 반격으로 난리 난 중동(영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6-03-01 15:42
입력 2026-03-01 10:17
이미지 확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28~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호텔 인근에 미사일 파편 또는 오폭에 의한 폭발이 일어났다. SNS 캡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28~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호텔 인근에 미사일 파편 또는 오폭에 의한 폭발이 일어났다. SNS 캡처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이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 전역이 그 여파에 휘말리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선 1명이 사망하고, 두바이의 고급 호텔에도 폭발이 일어났다.

이 여파로 두바이를 오가는 대한항공 항공기도 긴급 회항하거나 취소됐다.

두바이 정부 공보국은 1일 엑스(X)를 통해 “드론 1대가 요격됐으며 그 파편이 부르즈 알아랍의 외벽에 부딪혀 작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방당국이 신속히 대응해 화재를 진압했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부르즈 알아랍 호텔은 두바이의 랜드마크인 초호화 호텔이다. 높이는 321m, 층고는 56층이다.

이미지 확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28~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랜드마트이자 초호화 호텔인 부르즈알아랍에 화재가 발생했다. 두바이 정보 공보국은 드론 1대를 요격하는 과정에서 파편이 외벽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고 신속히 진압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SNS 캡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28~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랜드마트이자 초호화 호텔인 부르즈알아랍에 화재가 발생했다. 두바이 정보 공보국은 드론 1대를 요격하는 과정에서 파편이 외벽에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고 신속히 진압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SNS 캡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전날(28일) 낸 성명에서 이스라엘 하이파, 텔아비브 등 주요 도시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을 여러 차례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28~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호텔 인근에 미사일 파편 또는 오폭에 의한 폭발이 일어났다. SNS 캡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28~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호텔 인근에 미사일 파편 또는 오폭에 의한 폭발이 일어났다. SNS 캡처


이미지 확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28~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호텔 인근에 미사일 파편 또는 오폭에 의한 폭발이 일어났다. SNS 캡처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28~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호텔 인근에 미사일 파편 또는 오폭에 의한 폭발이 일어났다. SNS 캡처


혁명수비대는 또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 쿠웨이트의 알살렘 공군기지, UAE의 알다프라 공군기지,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본부,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 등 중동 내 미군 기지 14곳에 드론과 미사일을 동시다발로 발사했다.

UAE는 중동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데 걸프 지역까지 이란의 공격 범위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중동 전역이 군사 충돌의 긴장에 휘말렸다.

표적이 된 중동 국가들은 방공망으로 이란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부다비에서 격추된 미사일 파편에 맞아 1명이 사망했고, 두바이의 호화 거주지인 팜 주메이라의 고급 호텔에서도 미사일 파편 또는 오폭에 의한 폭발이 일어났다.

이미지 확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고급주택가로 미사일 파편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떨어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반격으로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고급주택가로 미사일 파편으로 추정되는 발사체가 떨어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두바이의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한 주요 관광시설에도 민간인 대피령이 내려졌다.

두바이 공보국 역시 이란의 공습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두바이국제공항의 홀에도 작은 피해가 있어 신속히 조처했다며 “피해 당시 공항 이용객은 모두 소개된 상태였고 직원 4명이 부상해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두바이국제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공항으로, 28일부터 안전상의 이유로 전면 폐쇄됐다. 에미레이트 항공 등 UAE 모든 항공사도 운항을 중단했다.

그 여파로 28일 오후 1시 13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두바이국제공항으로 향하던 KE951편(B787-9)은 미얀마 공역에서 기수를 돌려 회항했다.

대한항공은 “두바이로 운항 중 미국 및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인해 아랍에미리트(UAE) 공역이 폐쇄됐다는 정보를 접수해 회항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28일 오후 9시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KE952편도 운항이 취소됐다.

대한항공은 향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후속 스케줄을 조정할 예정이다. 현지 상황 변동에 따라 오는 3월 1일 이후에도 당분간 두바이 노선 운항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항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사태로 대한항공의 유럽 등 다른 노선 운항은 현재까지 영향을 받진 않았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중동 노선인 인천∼두바이에서 주 7회(매일) 왕복 운항해 왔다.

과거 대한항공이 운항하던 인천∼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은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 무력 충돌 이후 현재까지 운휴 상태다.

신진호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이란이 공격한 대상은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 기지 몇 곳인가요?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