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분당아파트 매물로…靑 “금융투자가 이득이라 판단한 듯”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2-27 17:15
입력 2026-02-27 16:59
靑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 보여주겠단 의도”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7일 보유하고 있는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과 김 여사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를 이날 부동산에 매물로 내놨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부부는 현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임차인의 동의를 얻어 매물로 내놨다. 아파트는 시세보다 10%가량 저렴한 29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며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 및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평소 말씀하셨던 대로 이 집을 보유하고 있는 게 더 손해라고 생각하셔서 매물로 내놓으신 것 같다”며 “부동산 가격이 정상화되면 같은 집이라도 가격이 내려간 후에 다시 매입하면 더 이득이 아니냐는 생각에 동의한다는 태도”라고 전했다. 이어 “집을 팔고 이 돈으로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투자를 하는 게 훨씬 경제적으로 이득이라고 판단한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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