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오프닝은 “아파트,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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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수정 2026-02-03 00:38
입력 2026-02-03 00:38

로제, 브루노 마스와 개막 공연
팝스타도 ‘떼창’ K팝 인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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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그래미 문 연 로제 ‘아파트’… 케데헌 ‘골든’은 K팝 첫 수상
2026그래미 문 연 로제 ‘아파트’… 케데헌 ‘골든’은 K팝 첫 수상 블랙핑크 로제(왼쪽)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오프닝 무대에서 미국의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듀엣곡 ‘아파트’를 열창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과 ‘아파트’는 본상 수상에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한층 높아진 K팝의 위상을 과시했다.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뉴스


그래미 시상식의 시작을 알린 것은 ‘아파트’(APT.)였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히트곡 ‘아파트’를 오프닝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K팝이 전 세계 팝 시장에서 주류에 진입하기 시작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자리였다.

흰색 민소매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등장한 로제는 옆에서 기타를 치는 마스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춘 뒤 경쾌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기타 연주를 선보이는 마스 앞에 무릎을 꿇고 노래를 열창하기도 했다. 로제와 마스는 노래 후반부에서 후렴구 ‘아파트 아파트’를 함께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시상식에 참석한 팝스타들 역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손뼉을 치며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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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로제. 로이터 연합뉴스
그룹 블랙핑크 로제.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024년 10월 처음 공개된 ‘아파트’는 경쾌한 멜로디와 중독적인 후렴구를 앞세워 세계적인 히트곡으로 떠올랐다. 이 노래는 한국의 술자리에서 유행하는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해 로제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 노래를 통해 K팝 팬들을 중심으로 한국 놀이 문화가 주목받았고 로제가 유튜브에서 소개한 김치볶음밥 등 한식도 덩달아 인기를 끌었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최고 3위를 기록했고 해당 차트에 45주간 진입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가수로는 최고 성적이다. 로제는 지난해 4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9월에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이은주 기자
2026-02-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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