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계약 아니라고? 26세에 연봉 10억원 찍은 노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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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1-22 01:00
입력 2026-01-22 01:00

한화, 선수들과 연봉 협상 마쳐
노시환 6.7억 상승…팀 내 최고
비FA 다년계약 대신 FA 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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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이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회말 1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2025.10.26 연합뉴스
노시환이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회말 1사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2025.10.26 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전 다년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던 노시환이 1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3억 3000만원에서 무려 6억 70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노시환을 포함한 재계약 대상자 62명의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여러 선수의 연봉이 인상됐다.

노시환이 10억원에 사인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약 203%)과 최대 인상액의 주인공이 됐다. 노시환은 비FA 다년계약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번에 단년 계약을 맺으면서 FA 취득 후 대박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6세의 젊은 나이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대표 4번 타자 역할까지 맡았던 노시환은 한화가 암흑기 때 건진 보석 같은 존재다. 한화가 전통적으로 자랑하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후계자로서 최근 3년간 31개, 24개, 3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해 정규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260 32홈런 101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투수 중에서는 김서현이 지난해 5500만원에서 200% 오른 1억 6800만원에 계약했다. 팀의 주전 마무리로 활약한 김서현은 69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냈다.

이밖에 문현빈이 작년 8800만원에서 161.4% 오른 2억 3000만원에, 문동주는 1억원에서 120% 오른 2억 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새신랑’ 하주석은 약 122% 오른 2억원에 사인했다.

투수 김종수가 지난해 5500만원에서 1억 1700만원을 받게 됐고 6200만원이던 이진영은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올해 플레잉코치로 뛰는 포수 이재원은 1억원으로 동결됐다. 정우주는 약 133% 오른 7000만원을 받는다.

선수단과 계약을 모두 마친 한화는 오는 23일 호주 멜버른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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