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검독수리 등 울산서 잇따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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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26-01-18 16:50
입력 2026-01-18 16:50

회야댐 일원 검독수리·먹황새·참수리·흰꼬리수리 겨울 쉼터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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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4일 울산 울주군 회야댐 상공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검독수리 새끼가 비행하고 있다. 조류 동호회 짹짹휴게소 제공
지난해 11월 24일 울산 울주군 회야댐 상공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검독수리 새끼가 비행하고 있다. 조류 동호회 짹짹휴게소 제공


울산 울주군 회야댐 일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겨울철 쉼터로 자리를 잡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회야댐과 회야생태습지 일원에서 검독수리를 비롯해 먹황새, 참수리,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조류 4종을 잇달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검독수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울산에서 관측돼 눈길을 끈다. 날개에 흰색 반점이 선명한 어린 검독수리는 지난 11월 24일 회야댐 상공을 비행하던 중 시민 탐조가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희귀 철새인 먹황새는 2020년 11월 이후 5년 만에 다시 울산을 찾았다. 또 참수리와 흰꼬리수리는 지난달 23일과 25일에 이어 이번 달 7일에도 회야댐과 회야생태습지에서 관측됐다. 어미와 새끼가 함께 사냥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처럼 회야댐 일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안정적인 월동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이 무리를 지어 사냥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는 것으로 볼 때 회야댐과 회야생태습지의 생태 환경이 겨울을 나기에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고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협력해 멸종위기종의 도래 현황을 관찰하고 서식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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