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계약? 하고 싶습니다!” LG 팬심 들썩…홍창기 잔류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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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1-06 17:05
입력 2026-01-06 17:05

예비 FA 시즌 앞두고 구단과 협상
출루왕 욕심보다 팀 2연패 더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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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의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2회 말 1사 2루 때 역전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5.10.27 연합뉴스
홍창기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의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2회 말 1사 2루 때 역전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5.10.27 연합뉴스


LG 트윈스 팬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홍창기의 다년 계약 여부에 대해 홍창기가 직접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비 자유계약선수(FA)지만 LG와 좋은 계약을 맺고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홍창기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비FA 다년계약 협상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홍창기는 LG와의 다년계약 체결 상황에 대해 “얘기해줄 수 있는 게 아예 없다”면서 “오늘 (에이전트가) 만나기는 했는데 구체적인 대화는 아직 오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금액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 논의하기보다는 가볍게 대화를 나누는 차원에서 만남을 시작한 상황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대외적으로 선수의 의사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 본인의 의지일 터. 홍창기는 “저는 몇 년 동안 계속 얘기했다”면서 “구단에서 선수 입장이 어떤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는 거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계약 의사가) 항상 있었다”고 강조했다.

비FA 다년계약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홍창기에게는 예비 FA라는 점에서 중요한 시즌일 수 있다. 홍창기는 리그 최고의 선구안을 자랑하며 여전히 높은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정상적인 컨디션만 회복한다면 어느 구단이든 탐낼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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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1.6 류재민 기자
홍창기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1.6 류재민 기자


홍창기는 “FA를 앞둔 시즌이기도 하지만 그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부상 후 첫 시즌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한 시즌 보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걸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를 대표하는 출루율 1위라는 개인 목표보다는 팀의 2년 연속 우승이 더 간절하다. 홍창기는 “출루왕에 대한 생각은 딱히 없다. 팀이 우승 한 번 더 하는 게 목표”라며 “요즘 2년 연속 우승이 많이 안 나와서 선수들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고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홍창기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아직 대표팀 최종 승선 여부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평소보다 2주 정도 기술 훈련을 시작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다. 홍창기는 “아직 대표팀 최종 명단이 안 나왔기 때문에 캠프 가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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