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친구 2명 잃은 ‘헤비급 복서’ 조슈아…“비통한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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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01-01 15:51
입력 2026-01-01 15:51
영국 출신의 헤비급 복싱 스타 앤서니 조슈아(37)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후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조슈아는 이 사고로 절친한 친구이자 팀 동료 두 명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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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복서 앤서니 조슈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오군주의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충돌 사고 직후 고통스러워하며 응급 구급대 차량으로 옮겨 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헤비급 복서 앤서니 조슈아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오군주의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충돌 사고 직후 고통스러워하며 응급 구급대 차량으로 옮겨 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BBC에 따르면 1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오군주와 라고스주 당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전 세계 챔피언 조슈아가 자택에서 요양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해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슈아가 친구들을 잃은 슬픔에 “비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슈아는 지난달 29일 렉서스 SUV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던 중 오군주의 고속도로에서 정차해 있던 트럭과 충돌했다. 오군주 당국의 예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조슈아 차량의 타이어가 갑자기 파열되면서 중심을 잃고 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함께 탑승하고 있던 조슈아의 오랜 친구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라가 숨을 거뒀다.

나이지리아계 영국인인 조슈아는 지난달 20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유튜버 겸 복서 제이크 폴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휴가차 고향인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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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조슈아(오른쪽)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유튜버 제이크 폴에게 오른손 펀치를 날리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앤서니 조슈아(오른쪽)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 유튜버 제이크 폴에게 오른손 펀치를 날리고 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병원을 나선 조슈아는 친구들의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료 복서들의 애도가 이어졌다. 토니 벨류 전 크루저급 세계 챔피언은 “슬픔보다 더 큰 고통은 없다”고 위로했고, 올렉산드르 우식과 타이슨 퓨리 등도 SNS를 통해 희생자들과 조슈아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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