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던 유명 해산물, 중국산이었다…배신감에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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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5-12-25 09:13
입력 2025-12-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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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이 섬진강에서 재첩잡이 손틀어업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어민들이 섬진강에서 재첩잡이 손틀어업 작업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DB


국내산으로 믿고 먹었던 재첩을 중국산으로 판매한 일당이 적발돼 충격을 준다.

지난 24일 여수해양경찰서는 중국산 재첩 수십t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 유통업자 등 5명을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산 재첩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대형마트(온·오프라인) 및 식당 등에 납품하는 수법으로 20t 상당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이들이 취급한 물량의 시가를 17억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해경은 섬진강 재첩 채취 시기가 매년 4~6월로 연중 3개월에 불과해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과 섬진강 재첩 1말(20㎏)의 도매가격이 약 17만 5000원인 것에 비해 중국산 재첩은 8만원 수준인 점도 확인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불법행위를 지속해 단속할 것이며, 먹거리를 수단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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