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맨’ 송성문 “김하성 선배 덕에 나도 좋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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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수정 2025-12-23 23:47
입력 2025-12-23 23:47

샌디에이고와 계약 마치고 귀국
최대한 많은 타석 확보 1차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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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왼쪽)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입단 계약서에 사인한 뒤 샌디에이고 구단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KBO 리그에서 온 송성문과 2029시즌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샌디에이고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송성문(왼쪽)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입단 계약서에 사인한 뒤 샌디에이고 구단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KBO 리그에서 온 송성문과 2029시즌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샌디에이고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빅리그 입성에 성공한 송성문(29)이 ‘최대한 많은 타석 확보’를 1차 목표로 잡았다. 앞서 송성문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 조건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마치고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에서 뛰었던 김하성 선배 덕에 나도 좋은 계약을 했다”며 “선배가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경쟁에서 살아남고 동료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성장했는데, 나도 그 길을 따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의 붙박이 3루수였던 그는 새 팀에서 2루수로 뛰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2루수 뿐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게,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하겠다. 빅리그 현역 로스터에 들어가고 최대한 많은 타석에 서는 게 현재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그는 “나 같은 선수가 이런 대우를 받고 미국으로 향한다. 노력하고, 인내하니 이런 좋은 날이 오더라”라고 몸을 낮췄다. 이어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동안에도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뛰겠다. 키움 팬들의 모습을 가슴에 품고 뛰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2025-12-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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