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간 린가드 “한국 구장 잔디 얼어 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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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5-12-23 00:44
입력 2025-12-23 00:44

“그라운드 히팅 시스템 없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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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 연합뉴스
제시 린가드. 연합뉴스


2년간의 한국 프로축구 K리그1 생활을 마치고 잉글랜드로 돌아간 전 FC 서울 주장 제시 린가드(33)가 한국 축구의 열악한 인프라를 지적하며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린가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한국에선 눈이 오거나 훈련장이 얼면 훈련을 할 수 없었다. 그냥 헬스장에서 운동하거나, 인조 잔디에서 뛰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작년에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왼쪽 전체가 얼음판 같았다. 결국 오른쪽에서만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며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지냈던 린가드는 한국 고별전이었던 지난 10일 멜버른 시티(호주)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홈 경기 직후에도 시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영국이나 유럽은 그라운드 아래 ‘히팅 시스템’이 있어서 눈이 오더라도 훈련과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문제가 없다. 한국에는 그런 시스템이 없다”면서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도 눈이 쌓여 두세 번 정도 훈련을 못 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져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박성국 기자
2025-12-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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