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관세 타결에 8년 만에 ‘최고’… 집값 상승 기대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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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수정 2025-11-26 00:56
입력 2025-11-26 00:56

한은 ‘소비자동향조사’ 발표

“불확실성 완화에 소비심리 회복”
서울 아파트값 5년 만에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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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한 시민이 채소를 구매하기 위해 지폐를 들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2017년 11월(113.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뉴시스
25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에서 한 시민이 채소를 구매하기 위해 지폐를 들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2017년 11월(113.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뉴시스


우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8년 만에 가장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 기대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전월보다 2.6 포인트 상승하며 201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은은 작년 말 계엄 사태로 급락했던 지수가 기저효과에 더해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미·중 통상 환경 개선 등 대외 불확실성 완화로 되살아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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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9로 집계돼 전월(122)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다. 여전히 장기평균(107)을 12 포인트 웃도는 수준이어서 기대 약화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이 지수는 지난 10월 10포인트 오르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11월엔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한 가구가 감소를 예상한 가구보다 많다는 뜻이다.



이혜영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전월보다 낮아졌지만 6·27 대책 직후였던 7월(109)보다 높은 수치”라며 “집값 상승 전망이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최근 KB부동산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72% 올라 2020년 9월(2.00%)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김예슬 기자
2025-11-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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