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붕괴 현장서 60대 시신 수습…사망자 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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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5-11-12 00:08
입력 2025-11-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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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후 보일러타워 5호기 부근에서 야간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11.11. 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오후 보일러타워 5호기 부근에서 야간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11.11. 연합뉴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엿새째인 11일 매몰됐던 작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10시 14분쯤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60대 매몰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 작업자는 6호기 쪽 방향 입구에서 약 3∼4m 떨어진 지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판정은 이날 오후 10시 18분에 내려졌다.

사고가 난 5호기 양옆에 있어 추가 붕괴 위험으로 작용하던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한 후 인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재개한 지 6시간 30여분 만이다.

구조대는 빔 절단기를 이용해 철근을 잘라가면서 공간을 확보한 끝에 이 매몰자를 수습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매몰자 7명 중 공식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3명은 현재 여전히 매몰 상태다. 이들 중 1명은 사망 추정 상태로 현재 위치가 확인됐으며 2명은 아직 위치를 알 수 없는 실종자다.

소방 당국은 8개 팀 70여 명을 교대로 투입해 나머지 매몰·실종자를 수색·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밤새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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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12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4호기와 6호기가 발파 해체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11일 낮 12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4호기와 6호기가 발파 해체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지난 6일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에선 가로 25m, 세로 15.5m, 높이 63m 규모 보일러 타워 5호기가 순식간에 붕괴했다.

이 사고로 당시 현장에서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이던 9명 중 7명이 매몰됐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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