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갔을 뿐인데”…주택가 승용차들 충돌에 지나가던 행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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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수정 2025-11-11 23:38
입력 2025-11-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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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이미지. 서울신문
구급차 이미지. 서울신문


순천의 한 주택가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한 사고로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10시 22분쯤 전남 순천시 동해동 주택가 이면도로 교차로에서 서로 다른 방향에서 진입 중이던 80대 남성 A씨의 승용차와 50대 여성 B씨의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밀려난 A씨의 승용차가 때마침 지나던 보행자 50대 남성 C씨와 전봇대를 잇달아 들이박았다.

승용차 차체와 전봇대 사이에 끼어 심하게 다친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운전면허를 소지했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승용차 2대가 교차로에 동시 진입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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