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준 은혜, 이제 돌려드릴 때”…대구 최고령 1억 기부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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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기자
수정 2025-11-11 19:28
입력 2025-11-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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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는 나이로 100세를 맞은 최고령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올해 세는 나이로 100세를 맞은 최고령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1926년생 A씨가 대구 270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올해 세는 나이로 100세가 된 A씨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령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A씨는 공무원으로 44년간 근무한 뒤 퇴직 후에도 10년 간 사기업에서 일했다. 신문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소식을 접한 뒤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A씨는 “우리 이웃은 물론이고 국가와 사회에서 여러 혜택을 받아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다”며 “이제는 그 은혜를 사회에 돌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의 얼굴과 이름이 공개되지 않기를 바란 것으로 전해졌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100세 어르신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의 메시지”라며 “국가 발전과 함께 걸어온 한 세기의 생애를 ‘나눔’으로 이어가신 뜻깊은 결정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회원수 3759명, 누적 기부액은 4254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세종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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