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박찬욱, 시체스영화제 감독상

오경진 기자
수정 2025-10-21 01:02
입력 2025-10-21 01:02
연합뉴스
박찬욱 감독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19일(현지시간) 폐막한 제58회 시체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고 배급사 CJ ENM이 20일 밝혔다.
스페인 대표 영화제로 꼽히는 시체스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판타지, 공포 등 장르물의 가치를 조명한다. 벨기에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투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장르 영화제로도 불린다.
박 감독은 시체스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2004년 ‘올드보이’로 작품상을 받은 데 이어 ‘쓰리, 몬스터’ (2004)로 FX작업상,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7)로 각본상, ‘아가씨’(2017)로 관객상을 수상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앞서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13년 만에 초청됐다.
오경진 기자
2025-10-2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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