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한·베트남 경제협력 사절단’ 행사…수출 MOU 18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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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기자
수정 2025-09-09 16:12
입력 2025-09-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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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경(가운데)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한-베트남 경제협력 사절단’ 행사에서 국내기업 관계자(왼쪽), 현지 바이어(오른쪽)와 성과체결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구본경(가운데)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5 한-베트남 경제협력 사절단’ 행사에서 국내기업 관계자(왼쪽), 현지 바이어(오른쪽)와 성과체결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8일~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한·베트남 경제협력 사절단’ 행사를 열고 수출계약과 양해각서(MOU) 18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의료, 농식품, 뷰티 분야 등 36개 기업이 참가했다. 베트남 현지 바이어 및 유통망 128개 기업과 분야별 B2B(기업 간 거래)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총 220건의 수출상담과 18건의 계약이 체결됐다. 건강음료 제조 A사와 조미김 수출 B사는 각각 5만 달러(약 6944만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인공지능(AI) 농업 솔루션 제공 C사, 산업용 주방기기 제조 D사는 바이어와 2만 달러(약 2777만원) 규모의 협력 MOU를 체결했다.

베트남 기업들은 고품질 한국산 제품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베트남 뷰티 전문 유통체인 E사는 “한국 화장품이 베트남 소비자 피부와 잘 맞고 품질 신뢰도가 높다”며 “혁신적 제조법과 세련된 홍보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 소비재 유통 F사는 “베트남 소비자들은 성분 안전성 등의 정확한 표기를 중시하는데 한국 제품은 이런 면에서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주요 수출시장이다. 지난해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868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1만여개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다.

이지형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절단 사업은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후 경협 논의 이행 가속화를 위한 후속 조치”라며 “베트남은 이미 글로벌 사우스 핵심 국가면서 여전히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주요 경협 파트너 국가”라고 강조했다.

세종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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