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에 13.8조 대출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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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연 기자
손지연 기자
수정 2024-12-17 17:58
입력 2024-12-17 17:14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만기 2040년
바이든 정부, 트럼프 취임 전 전기차 지원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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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배터리 생산거점 확보 계획. SK온 제공
SK온 배터리 생산거점 확보 계획. SK온 제공


미국 정부가 SK온과 포드의 합작 법인인 ‘블루오벌SK’에 약 13조 8624억원 규모의 정책지원자금 대출을 승인했다.

미 에너지부(DOE)는 16일(현지시간) 에너지부 산하 대출프로그램사무소(LPO)가 블루오벌SK와 최대 96억 3000만 달러(13조 8624억원) 규모의 직접 대출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수준으로, 대출 만기는 2040년까지다.

이번 대출은 미 에너지부의 ‘첨단기술 차량 제조 프로그램’(ATVM)에서 제공한 대출 중 최대 규모다. ATVM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07년 제정됐다.

블루오벌SK는 현재 켄터키 1·2공장과 테네시 공장 등 총 3곳에서 공장을 짓고 있다. 연간 총 120GWh(기가와트시) 이상 미국산 배터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100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다음달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전기차 보조금과 대출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정부의 핵심 정책인 전기차 지원 정책을 폐기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미 에너지부는 이번 대출에 대해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미국 투자 의제의 일환”이라며 “미국산 배터리 생산 확대는 2030년까지 신차 절반을 무공해 차량으로 만들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손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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