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이준완·서울대 황진우, 3D 모델링 솔루션 ‘이더리얼’로 2025 CES 혁신상 선정
한준규 기자
수정 2024-12-12 11:22
입력 2024-12-12 11:10
-디자인+공학의 조화로 쉽고 간편한 ‘3D 모델링 솔루션’ 개발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디지털 입체 형상 만들 수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한국의 두 대학생 이준완(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과 황진우(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가 개발한 디지털 트윈 3D 모델링 솔루션 제품 ‘이더리얼’이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CES 혁신상은 소비자 기술 산업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 기업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를 앞두고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6년 간의 3D 모델링 및 디자인 경험을 바탕 이준완씨가 제품을 기획하고 여기에 황진우씨가 공학적 지식을 더해 제품을 완성했다. 이들이 세계에 선보인 3D 모델링 솔루션 ‘이더리얼’은 무엇보다 종전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들에 비해 손쉽고 간편하게 특정 입체 대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D 모델링이란 어떠한 대상을 양산하기에 앞서 컴퓨터에서 가상의 입체 형상을 구현하는 작업을 말한다.
기존의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들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조작하다 보니 직관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기능에 대한 각각의 명령어 체계가 달라 진입장벽이 높다는 아쉬움이 컸다.
‘이더리얼(Ethereal)은 3D모델링 소프트웨어를 넘어 물리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제품이다. 복잡한 명령어를 익히지 않더라도 내장된 수직 운동하는 핀 배열판을 손으로 만지면서 구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형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으로서 기존 소프트웨어의 단점을 크게 보완했다.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손쉽고 직관적으로 특정 대상을 디지털 입체 형상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이준완, 황진우씨는 스타트업 이더리얼을 창업하고, 이와 같은 디지털 트윈 3D 모델링 솔루션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준완씨는 “보다 직관적이고 대중적이면서도 정교한 3D 모델링이 가능하도록 사용자경험(UX)과 인터랙션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탐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황진우싸는 “현재 개발 중인 하드웨어의 형태로 넘어, 다양한 신소재와 증강현실 기반의 솔루션도 연구할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소비자기술협회 주관으로 매년 1월에 열리는 CES는 당초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로 출발했는데, 지금은 중장비와 기계 부문까지 범위를 넓혀 산업 전반에 혁신 기술과 혁신 디자인 제품들이 선보이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ES 2025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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