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시주함 QR코드 바꿔치기해 돈 빼돌린 中법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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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4-08-08 16:21
입력 2024-08-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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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시주함에 붙은 QR코드를 바꿔치기 하는 모습.  지우파이뉴스 캡처
사찰 시주함에 붙은 QR코드를 바꿔치기 하는 모습.
지우파이뉴스 캡처
중국의 한 명문대 법대생이 사찰의 시주함에 붙은 QR코드를 바꿔치기해 돈을 빼돌렸다가 체포됐다.

지우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바오지시 경찰은 지난 1일 이 사찰에서 돈을 빼돌리다가 적발된 대학생의 범죄 수법을 공개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찰 폐쇄회로(CC)TV에는 이 대학생이 QR코드를 바꿔치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는 사찰 법당 앞에 놓인 시주함 귀퉁이에 붙은 QR코드를 슬쩍 떼어내더니 자신의 계좌로 연결된 QR코드를 붙였다. 목적을 달성한 그는 마치 참배하러 온 신도처럼 세 차례 무릎을 꿇고 합장한 뒤 그곳을 떠났다.

이후 이곳을 방문한 참배객들 중 현금을 가져오지 않은 이들은 그 대학생이 바꿔 놓은 QR코드를 스캔했고, 그의 계좌로 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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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시주함에 붙은 QR코드를 바꿔치기 하고 절을 하는 모습.  지우파이뉴스 캡처
사찰 시주함에 붙은 QR코드를 바꿔치기 하고 절을 하는 모습.
지우파이뉴스 캡처
경찰 조사 결과 법학을 전공한 것으로 파악된 대학생은 이곳뿐만 아니라 쓰촨과 충칭 등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약 3만 위안(약 576만원)에 달하는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처음 경찰에 체포됐을 때 범행을 부인하며 증거를 요구했지만 경찰이 CCTV 영상을 제시하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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