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색다른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면 경품 쏟아진다

강동삼 기자
수정 2024-08-01 16:08
입력 2024-08-01 16:08
제주특별자치도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소비촉진 이벤트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기(氣)살리기’의 일환으로 총 3000만원 규모의 3가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우리동네 오랜가게 찾아가기’, ‘자주가게 골목상권’,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 등 3가지 이벤트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각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탐나는 전’이 앱을 통해 제공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단, 이벤트 당 1인 1회만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도내 전통시장 35개소 중 10개소 이상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며 워크온앱의 스탬프 챌린지에 참여하고 투어 완료 후 해당 게시판에 게시하면 된다.
또한 30년 이상 운영 중인 골목상권 내 가게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동네 오랜가게 찾아가기’ 이벤트에는 제주시 463개소, 서귀포시 413개소의 식당업, 이·미용업, 세탁업, 즉석판매제조·제과업(빵집, 떡집, 기름집) 등이 참여한다. 해당 가게에서 소비 후 영수증을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의 오래된 가게들이 다시금 활기를 찾고, 도민들의 골목상권 이용이 늘어나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 손 안의 제주 스탬프투어’ 참여 업체는 도내 주요 관광지 및 음식점·카페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참여 업체 공개 모집을 통해 총 68개소 업체가 모집이 되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업체는 제주 관광객에게 자체 할인·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며, 혜택 내용은 리플렛 내 업체별 QR코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품 추첨은 총 2회(9월, 11월) 진행한다. 참여 업체를 방문해 스탬프를 수집한 후 온라인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집한 스탬프 개수에 따라서 다양한 제주 기념품을 당첨자에 한해 제공한다.
‘내 손 안의 제주 스탬프투어’이벤트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리플렛 수령처는 ▲제주공항 종합관광안내센터를 비롯하여 ▲제주항 안내센터(2부두·7부두) ▲성산포항 제주관광안내센터 ▲김포공항 제주관광홍보센터 ▲이벤트 참여 업체(68개소)이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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