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FY 취업자 5000명 돌파… 이재용이 심은 ‘SW 씨앗’ 움트다

김민석 기자
수정 2023-12-20 00:12
입력 2023-12-20 00:12
누적 수료생 85%가 취업 성공
2018년 시작, 실전형 IT인재 양성
네이버·쿠팡 등 유망 기업에 진출
기업 150여곳 가점 등 채용 우대
李, 지방 교육현장 돌며 직접 챙겨
삼성전자 제공
19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 캠퍼스에서 9기 수료식을 개최한 삼성은 2018년 12월 교육을 시작한 1기부터 지난해 8기까지 수료생 5831명 가운데 4946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기 취업에 성공한 9기 수료생까지 포함하면 SSAFY 출신 취업자 수는 5000명이 넘는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SSAFY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네이버, 쿠팡, 티맥스, 현대오토에버, KT DS, LG유플러스 등 IT통신유통 기업과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등 유망 스타트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1200여개에 달한다.
삼성은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중 하나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SSAFY를 출범했다. 그동안 150여명의 삼성 임직원 멘토단뿐 아니라 네이버, 넥슨, LG유플러스, 롯데정보통신, 원익IPS 등 50여개 외부 기업 임직원이 교육생들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교육에 직접 참여했다. 각사 사업 관련 기초 SW 개발 프로젝트를 교육생에게 제안하고, 팀을 이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런 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SSAFY 교육생들은 국내에서 ‘실전형 IT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에 따르면 SSAFY 수료생에게 서류심사, 코딩 테스트를 면제하거나 서류심사에 가점을 주는 등 채용 우대 정책을 실시하는 국내 기업은 150여개에 이른다.
이 회장은 2022년 10월 회장 취임 직후 SSAFY 광주 캠퍼스(2022년 10월), 부울경 캠퍼스(2022년 11월), 대전 캠퍼스(2023년 2월)를 연이어 방문할 정도로 SSAFY에 관심이 높다. 부회장 시절을 포함하면 SSAFY 캠퍼스를 방문한 건 다섯 번이다. 이 회장은 2019년 8월엔 광주 캠퍼스를 찾아 “SW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다.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며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교육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2023-12-2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