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추진

서미애 기자
수정 2022-11-21 17:22
입력 2022-11-21 11:27
‘시내버스↔마을버스·마을택시’ 연결 노선체계 구축
혁신도시↔원도심 ‘급행버스’ 신설로 효율성 극대화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보고회’를 통해 나주시내버스 현황과 문제점 분석에 따른 전반적인 노선 개편 방향과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보고회에서 시내버스 운영 문제점으로 ‘비효율적 노선 운행’, ‘운송수입 감소 대비 운영비 증가에 따른 손실보조금 지원 매년 증액’ 등을 꼽았다.
반면 버스기사 불친절, 난폭운전 사례 증가, 승강장 미정차 등 대중교통 서비스 질 하락으로 민원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용역 보고회에서 제시된 개편안의 큰 틀은 ‘시내버스↔마을버스·마을택시’를 연결하는 노선 체계 구축‘과 ’교통 수요를 반영한 노선 효율화‘, ’마을택시 확대‘, ’간선(광주) 노선 정비‘, ’급행버스 도입‘ 등이다.
나주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읍·면·동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운수회사에 지원되는 손실보조금 절감과 시민의 대중교통 편익 향상을 최우선한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 노선 개편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편안은 큰 틀에서 시내버스-마을버스/마을택시를 연결하는 노선 체계 구축, 교통수요를 반영한 노선 효율화, 마을택시 확대, 간선(광주) 노선 정비, 급행버스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나주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읍·면·동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각계각층 의견 수렴과 반영을 위한 ’나주시 대중교통 혁신 시민위원회‘를 구성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을 위한 친절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에 두고 각계각층 의견 수렴을 통해 효율적인 시내버스 노선 대전환을 추진하고,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 대중교통체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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