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해외소재 우리 문화재 21만점, 현지조사 인력 단 두명 뿐”

문경근 기자
수정 2022-10-10 17:46
입력 2022-10-10 17:46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기준으로 국외에 소재한 한국 문화재는 21만 4208점에 이른다. 그러나 이를 실제로 보는(실견)하는 실태조사 전담 인력은 단 2명에 불과했다.
또 국외 소재 문화재에 대해 각 기관의 홈페이지나 전시·발간자료 등에 수록된 정보를 수집하고 검토하는 인력도 1명뿐이었다. 이처럼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현지 실태조사 완료율도 46.45%(9만 9508점)에 그쳤다.
현재 재단은 현황조사 및 실태조사를 통해 총 47점의 환수를 완료했고, 미국의 개인이 소장한 150점 등의 환수를 추진하고 있다. 국외 소재 문화재의 국적, 시대 등 정확한 데이터는 실견을 통해서만 확보가 가능하므로 추가 인력 배치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임 의원은 인력 증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 의원은 “국외 문화재 환수는 다각적인 정보 수집과 현지 전수조사를 통해 가능한데, 실태조사 인력의 부족은 재단의 존재 이유 자체를 흔드는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은 미주·유럽·일본 등 지역별로 각각 3명 이상을 추가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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