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의회 마크 교체 혈세 낭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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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수정 2022-09-14 14:42
입력 2022-09-14 14:42

음각으로 제작한 의회 마크 일제 잔재라며 교체

전북도의회가 청사 내외부의 의회 마크를 모두 교체하기로 결정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달 중에 1600만원을 들여 청사 외벽과 본회의장 등 3곳에 붙어있는 무궁화 모양 마크를 철거하고 새 마크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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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건물 외벽 등 3곳의 의회 마크 교체작업을 추진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의회가 건물 외벽 등 3곳의 의회 마크 교체작업을 추진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도의회 내부에서는 2015년 제작된 현 마크를 계속 쓰자는 의견도 적지 않았으나 김정수 도의원(재선·익산 2)이 주도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음각 형태로 제작된 현재 마크가 다른 시·도의회와 다르고, 음각이 일제 잔재라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각이 일제 잔재라는 지적은 맞지않다는 반론이 만만치 않다.

미술계는 “조선 시대에도 음양각으로 현판을 제작했다”며 “음각이 일제의 잔재라는 지적은 옳지 않다”고 일축했다.

도의회 공무원들도 “마크가 낡았으면 도색을 하면 되지 교체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도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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