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앞바다 전어떼 폐사 원인 조사 나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2-08-29 15:33
입력 2022-08-29 15:33

담수 방류와 고수온 등 원인 추정, 정확한 원인 밝히지 못해

이미지 확대
목포시가 지난 28일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폐사한 전어 수만 마리를 수거하고 있다.
목포시가 지난 28일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폐사한 전어 수만 마리를 수거하고 있다.
전남 목포시가 지난 28일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전어 수만 마리가 폐사한 것과 관련해 정확한 폐사 원인 조사에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28일 평화광장 앞바다의 전어 폐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료를 체취해 국립수산과학원과 남해수산연구소로 보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폐사 원인을 놓고 최근 이뤄진 인근 담수 방류가 원인일 것이란 추정과 고수온과 환경오염 등이 그 배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당국은 아직 집단폐사의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지난 25일 영산강 하구언에서 담수를 방류했는데 그 민물이 인근의 목포 평화광장 앞바다로 밀려 들어오면서 새끼전어들이 폐사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또 고수온 현상이 장기간 계속되면서 용존산소 부족으로 치어들이 집단 폐사했거나 인근 바다의 지속적인 환경오염이 새끼 전어들의 집단폐사를 불러왔다는 주장도 있다.

29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에 새끼 전어 수만 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됐다.

목포시는 폐사한 물고기 수만 마리의 수거 작업을 완료했다.

폐사 물고기로 인한 해상 오염과 악취를 막기 위해 시 어업지도선과 목포지방해양수산청·해양환경공단 선박 3척, 공무원 100여 명을 투입해 폐사 물고기 6t을 수거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29일에도 관계 기관 합동으로 잔여물을 정리하고 보건소도 인근 평화광장 일대를 방역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담수 방류가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명확한 상태는 아니다”며 “시료 채취 분석 결과가 나와봐야 폐사 원인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목포 류지홍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