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100만원 올랐다면 22만원은 강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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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수정 2022-07-07 06:26
입력 2022-07-06 20:30

한은 주택가격 전이효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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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21일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부동산 전월세 정보가 붙어 있다. 뉴스1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21일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부동산 전월세 정보가 붙어 있다.
뉴스1
전국의 집값이 평균 100만원 올랐다면 이 가운데 21만 9000원은 서울 강남 지역 집값 상승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강남과 수도권의 집값 상승이 다른 지역까지 전이되면서 전체적인 가격을 밀어올렸다는 얘기다.

한국은행 조사국 물가연구팀과 통향분석팀이 6일 발표한 ‘주택가격 전이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 지역의 주택가격 변동이 주변 지역의 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하는 ‘주택가격 전이효과’를 추정한 결과, 강남 지역 11개구의 전이효과는 평균 21.9%로 집계됐다. 강북 지역 14개구는 평균 16.6%였고 수도권은 20.1%로 분석됐다.

아울러 강남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1% 포인트 오르면 강북 지역은 0.40% 포인트, 수도권은 0.58% 포인트, 지방광역시는 0.15% 포인트씩 상승률이 높아진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강남의 가격 변동이 주변 지역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전이효과는 주택가격 하락기보다는 상승기에 더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지역의 주택과 지역개발 정책을 수립할 때는 주변 지역에 대한 전이효과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2022-07-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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