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도 “아싸!” 외치게 만든 ‘아싸’
김정화 기자
수정 2022-05-05 02:32
입력 2022-05-04 19:48
팀 버튼 특별전 DDP에서 개최
가위손 등 작품 초기 구상 전시
독창적 캐릭터 탄생 과정 선봬
“언어 대신 그림으로 감정 표현
내 작품, 어린이에게 영감 주길 ”
지엔씨미디어 제공
누구보다 환상적인 세계를 그려 내지만 누구보다 고독한 천재, 그로테스크함으로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선구자, ‘아싸’(아웃사이더)도 주류가 될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 예술가….
지엔씨미디어 제공
‘오해받는 낙오자’는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 중 하나다. 잭 스켈링턴(‘크리스마스 악몽’), 에드워드(‘가위손’), 스파키(‘프랑켄위니’) 등 어딘가 괴상하지만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는 소외된 자들의 것이다. 사회에서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쉽게 손가락질받는 외톨이들에게 그의 작품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잔잔한 위로를 안긴다.
ⓒTim Burton
“어린이들이 즐기면 좋겠어요. 이번 전시가 ‘나도 그릴 수 있겠다’, ‘나도 그려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전시는 오는 9월 12일까지.
김정화 기자
2022-05-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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