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문 대통령 ‘MB사면’ 관측 질문에 “평가는 국민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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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진 기자
수정 2022-04-26 09:27
입력 2022-04-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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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브리핑하는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일일 브리핑하는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4.26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전 이명박 전 대통령(MB) 등을 특별사면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그걸 행했을 때 결과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사면은 현직 대통령이 가진 고유 권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당선인이 언급하고 평가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문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당선인의 입장보다 문 대통령과 현재 집권 여당이 누구를 사면할지가 가장 궁금한 사항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5월 8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이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사면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도 앞서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사면 요청이 각계에서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의 지지 또는 공감대 여부가 여전히 우리가 따라야 할 판단 기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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