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GS칼텍스 직원, 1060만원 기부

최종필 기자
수정 2021-12-30 15:21
입력 2021-12-30 15:21
회사도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 마련 총 2120만원 전달
GS칼텍스는 30일 여수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은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익명으로 전달한 상품권에서 비롯됐다. 이 기부자는 상품권 1060만원을 이름과 소속을 밝히지 않고 사내 우편을 통해 사회공헌 담당 부서에 전달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몇 년 전부터 모아온 상품권을 기부한다”는 메모를 남겼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회사 경영층에서 이 기부자의 취지에 공감하고, 뜻 깊은 나눔을 배가시키자는 취지로 동일한 금액을 매칭했다”며 “총 2120만원의 기부금을 여수시노인복지관과 한국펄벅재단 등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부자의 뜻에 따라 4곳의 복지기관을 통해 조손 가구, 홀몸 노인 가구, 다문화 가구 등 지역 내 소외이웃 200여 가구에 난방유, 겨울 내복 등 겨울나기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에도 익명으로 기부된 상품권 97만원을 여수보육원에 전달한 바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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