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상품 있다” 갈아탔더니, 보험료 비싸졌네
유대근 기자
수정 2021-04-22 02:29
입력 2021-04-21 20:54
금감원 ‘보험 리모델링’ 피해 주의보 발령
금융감독원은 최근 A씨처럼 종신보험 리모델링을 받고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를 21일 발령했다. 보험 리모델링은 계약자의 재무상태나 생애주기에 맞게 보험계약을 재구성해 주는 서비스인데, ‘기존 보험보다 나은 상품이 있다’며 해지하고 신규 계약을 유도하는 사례가 많다.
금감원은 종신보험 간 리모델링할 때 3가지 항목을 체크해 볼 것을 권했다. 우선 보험료 총액이 상승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험 청약 때 가입이 거절될 만한 질병 특약은 없는지도 봐야 한다. 마지막으로 리모델링으로 예정이율이 낮아지지 않는지 따져 봐야 한다. 대체로 과거에 판매한 보험상품이 최근 상품보다 예정이율이 높아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21-04-22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