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금당고 졸업생들, 모교에 장학기금 잇따라 기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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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1-03-22 15:17
입력 2021-03-22 15:17

지난해 1억원 시작으로 22일 하루 4000만원 기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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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금당고동문장학회가 22일 순천금당고 총동창회관에서 졸업생 8명이 참여한 ‘장학기금 기부 릴레이 기탁식’행사를 가졌다.
순천금당고동문장학회가 22일 순천금당고 총동창회관에서 졸업생 8명이 참여한 ‘장학기금 기부 릴레이 기탁식’행사를 가졌다.
순천금당고 졸업생들이 모교에 장학기금을 잇따라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단법인 순천금당고 동문장학회는 22일 금당고 총동창회관에서 ‘장학기금 기부 릴레이 기탁식’ 행사를 가졌다.

장학기금 기탁은 지난해 6월 1억원을 기부한 박선식(8회) 팔마엔지니어링 대표의 통큰 행동이 시발점이 됐다. 김정이(4회) 두산지게차 대표가 1000만원 기탁으로 후배 사랑의 정신을 이어받았다.

이어 8회 동창생 6명이 힘을 보탰다. 양기준 1000만원, 조헌식 1000만원, 배경철 300만원, 강영선·안홍식·황한성 씨가 각각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도형(4회) 졸업생도 100만원을 보내는 등 기부 행렬에 참여했다. 이날 하루에만 졸업생 8명이 4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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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이(4회·왼쪽) 두산지게차 대표가 김광수 장학회 이사장에게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김정이(4회·왼쪽) 두산지게차 대표가 김광수 장학회 이사장에게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양씨 등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보내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보다 장학기금을 기탁한 우리가 더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기탁식에 참석한 최병배(4회)·박재원(15회)·이현재(18회) 순천시의원은 “기적의 1만원 자동이체를 통해 기부의 새 바람이 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김광수(2회) 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에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며 “한걸음 더 나아가 나눔의 바다로 다같이 나가는 소망을 가져본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금당고동문장학회는 지난 9일 1000만원 상당의 코로나 19 방역물품을 모교 학생들에게 지급, 안전한 학교생활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순천금당고동문장학회는 동문들의 후원으로 설립됐다. 5000만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는 박선식, 이재현, 김도형, 김광수 등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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