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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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수정 2020-09-24 15:15
입력 2020-09-24 15:15

선거비용보전액 반환 약속 따라 급여 모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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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석(왼쪽) 울산 동구청장이 24일 구청장실에서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정천석(왼쪽) 울산 동구청장이 24일 구청장실에서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이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2010년 지방선거와 관련, 정 구청장이 반환해야 할 선거비용보전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되돌려주는 것이다.

정 구청장은 24일 오전 11시 50분 구청장실에서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정 구청장이 2018년 지방선거(동구청장) 출마 당시 “구청장 재임기간 내 선거비용보전액 반환금 8294만원 중 50%를 반환하겠다”라고 밝힌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다.

정 구청장은 2010년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같은 해 12월 9일 당선무효(대법원 확정판결) 되면서 선거비용보전액 8294만원을 반환해야 했다. 하지만, 재산 부족 등으로 강제징수 기한 5년을 넘긴 후에도 반환하지 못했다.

정 구청장은 “법적인 선거비용보전액 반환 의무가 사라졌지만,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2018년 7월 구청장 취임 이후 모아 온 성금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며 “구청장 임기 내에 약속한 50%를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구청장은 선거비용보전금 반환과는 별도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청장 급여 반납에 동참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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