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사령관 “北, 북중 국경에 특수부대 배치…사살명령”

정현용 기자
수정 2020-09-11 18:03
입력 2020-09-11 18:03
코로나19 유입 막기 위해 무단 월경 금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AFP통신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화상회의에서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에 1∼2㎞의 새로운 완충지대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에 북한 특수작전부대(SOF)가 배치됐으며 (무단으로 국경을 넘는 이들에 대한) ‘살상 명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폐쇄 조치로 밀수품에 대한 수요가 늘자 북한 당국이 개입한 것이라며 “현재 북한 정권은 코로나19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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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국경 봉쇄와 발열 의심자 격리 등으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최근 북한 지역을 강타한 태풍 피해 등의 여파로 북한의 이른 시일 내 도발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다음 달 열릴 노동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 행사에서 새로운 무기 체계를 과시할 수는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의 대형 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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