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에 1조 2000억 투입

최종필 기자
수정 2020-02-22 03:01
입력 2020-02-22 03:01
지역산업 육성, 우선구매, 인재채용 등 6개 분야 집중 투자
전남혁신도시지원단에 따르면 이전 공공기관들이 수립한 2020년 지역발전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지역산업 육성분야 등 6개 분야에 총 1조 2214억원에 달한다.
지역산업 육성분야의 경우 한국전력에서 에너지밸리 투자펀드운용을 포함, 15건에 346억 9000만원, 한국농어촌공사는 간척지 염지하수활용 아쿠아팜 조성 등 11건 79억 8000만원을 투자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 운영 및 지역특화콘텐츠개발 지원 등 7건 144억 2000만원으로 모두 65개 사업에 650억원이 투입된다.
또 지역인재 육성·채용분야는 52건 41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한국전력이 에너지신산업 전문·기능인력 양성 등 6건 12억원, 한전KPS는 인턴십 운영(150명) 등 7건 9억 6000만원 등이다. 또한 한국전력 1500명을 비롯해 17개 공공기관에서 총 2281명을 채용하게 된다.
주민지원 및 지역공헌분야는 97건 34억원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촌집 고쳐주기 등 9건 3억 3000만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미사용 ICT자산 기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도서지역 독거노인 ICT기반 관리체계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목표액은 한국전력 391억원 등 총 1조 1251억 원이다. 유관기관협력 분야는 70건 17억원, 기타 분야는 16건 221억원 등이다.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난해에 비해 총예산액이 2조 7000여억원이 줄었음에도 지난해 1조 2281억 원과 비슷한 규모의 사업계획을 제시한 것은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 의지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도와 광주광역시는 지난 20일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개최한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자문위원회의 검토결과를 반영·보완해 이달 말까지 발전계획을 확정한다. 이후 국토교통부를 거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한 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식 전남혁신도시지원단장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수립이 중요하다”며 “계획수립에 그치지 않고 목표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평가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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