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신병 입소식 등에 가족 동반 당분간 금지…예비군 연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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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0-02-02 14:23
입력 2020-02-02 14:23

‘신종코로나’ 예방 대책…예비군 연기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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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해병대 신병 1254기 입영행사에서 입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0.1.20  연합뉴스
20일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린 해병대 신병 1254기 입영행사에서 입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 2020.1.20
연합뉴스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 대책으로 신병 입소식 절차를 축소하고 예비군 훈련 중지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방부는 2일 가족 동반 신병 입소식 및 수료식을 열지 않도록 각 군에 지침을 내렸다.

신병 입소식은 부대 내 자체 행사로만 열린다.

당장 3~4일 열리는 입소식과 수료식부터 병사 가족들은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입소자들은 부대 밖에서 가족·친구들과 인사한 뒤 부대에 들어오게 된다.

입소자 중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귀가 조치되며, 신병 교육 중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조치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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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타장병 체온 측정 철저히’
‘출타장병 체온 측정 철저히’ 31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2사단에서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부대 출입간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해병대2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및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한 예방적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1.31
뉴스1
지난 주부터 일부 부대에서 자체적으로 가족 동반 입소식과 수료식을 열지 않기도 했지만, 국방부가 일괄적으로 지침을 내리면서 전 부대에서 가족 동반 행사가 개최되지 않게 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병사의 출타를 제한하는 부대도 늘어나고 있다.

군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 부대에서만 외출·외박·면회를 제한하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정상적으로 시행 중이다.

부대 밖으로 나가는 병사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출타 교육도 강화했다.

국방부는 다음 달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행되는 예비군 훈련도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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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출입자 체온 확인하는 군
부대 출입자 체온 확인하는 군 30일 오후 경기 화성시 제51보병사단에서 위병소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영내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육군은 부대 출입 인원의 체온을 측정하고 관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20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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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응과 연계해 훈련을 중지하거나 연기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현재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을 개별적으로 받고 있다.

훈련일 기준 14일 이내 중국 방문자, 확진자, 방문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유증상자(발열, 마른기침, 호흡곤란 등) 등이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

별도의 서류 없이 예비군 부대나 병무청에 신청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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