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해양과학관 건립 총력전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

남인우 기자
수정 2019-03-05 15:26
입력 2019-03-05 13:57
40명으로 유치추진위도 발족.
충북도가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을 위해 5일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도는 청주시 정상동 밀레니엄타운 내 1만5406㎡ 부지에 국비 1068억원, 지방비 82억원 등 총 1150억원을 투입해 해양과학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의 예타 연구용역이 진행중이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예타를 진행하며 전국민 대상 설문조사를 하는데, ‘충북에 해양과학관을 건립하면 세금을 낼 용의가 있냐’는 등의 질문이 포함된다. 도는 충북의 해양과학관 필요성이 널리 홍보돼야 긍정적인 답변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유치위는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회장, 서명희 충북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임승빈 충북 예총회장, 김낙회 전 관세청장 등 각계 인사 4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건립의 당위성을 홍보하며 서명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서명운동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는 오프라인 20만명, 온라인 80만명 등 총 10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도 홈페이지에 100만인 서명운동 팝업창을 만들었다. 팝업창은 도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과 연결돼 쉽게 온라인 서명에 참여할수 있다.
이강영 도 농업정책과장은 “바다없는 충북지역민들의 바다 체험을 위해 해양과학관이 꼭 필요하다”며 “충북에 시설이 생기면 접근성이 좋아 대전이나 세종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10월쯤 예타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타를 통과하면 설계비 예산마련을 시작으로 건립사업이 본격 시작돼 2024년 마무리된다. 도는 지하1층, 지상 3층(건축 연면적 1만5175㎡)으로 해양과학관을 지어 해양생태관, 해저체험관, 해양로봇관,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바이오관 등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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