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친구야”…부산서 박종철 열사 32주기 추모제
강경민 기자
수정 2019-01-13 15:27
입력 2019-01-13 15:27
13일 오후 3시 부산 민주공원 소극장에서 열린 추모제에는 문정수 부산 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종기 민주공원 관장, 박종철 열사 친구와 혜광고 동문, 유족 등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민중의례, 추모제 인사말, 박 열사 약력 보고, 유족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박 열사 고모인 박정애 시인이 유족 대표로 참석했다.
추모식에서는 올해 2회째를 맞은 박종철 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대학 노-트에서’를 쓴 이종근(51) 씨가 최우수상을, ‘작은방’을 쓴 서민정(23)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박 열사 정신을 기리고자 30주기를 기념해 제정된 박종철 문학상은 올해부터 부산서 시상식을 연다.
박 열사 추모식은 매년 서울과 박 열사 고향인 부산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올해 서울 추모제는 시민 품으로 돌아온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렸다.
부산 혜광고를 졸업하고 1984년 서울대 언어학과에 입학한 박 열사는 학생운동을 하던 중 1987년 1월 남영동 대공분실로 연행돼 물고문 등 가혹 행위를 당한 끝에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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