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뉴스1
방탄소년단(BTS)이 화관문화훈장을 받는 자리인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티켓이 무료 배포됐는데도 최고 150만원에 암표로 유통되고 있다. 암표 단속에 앞장 서야 할 정부가 암표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18일 온·오프라인상 암표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 티켓은 한 인터넷 티켓 사이트에서 50만∼15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BTS가 받는 화관문화훈장은 금관·은관·보관·옥관 문화훈장에 이어 가장 낮은 다섯번째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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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하는 한복 차림의 김수민 의원 한복 차림의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18.10.16 연합뉴스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정부 주최 무료 행사의 티켓이 이처럼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정부는 올해 행사에서 전 세계에 한류와 한글을 확산하고 한국 문화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해 BTS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같은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 걸그룹 레드벨벳 등이 짧은 축하 무대를 선보일 뿐 BTS는 별도로 공연을 하지 않는다. 암표를 비싸게 사도 BTS의 무대를 볼 수 없다.
이 밖에도 오는 28일 열리는 트와이스 팬 미팅은 5만 5000원짜리 티켓이 90만원에, 다음 달 3일부터 열리는 세븐틴 콘서트는 11만원짜리 티켓이 150만원에 각각 유통되고 있다.
또한 인기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 티켓도 정가보다 36배 이상 비싼 2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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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파리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문 대통령, 파리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파리=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15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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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아이돌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수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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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탄소년단에게 줄 ‘이니’ 시계에 서명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에게 선물할 시계에 서명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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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탄소년단에게 줄 ‘이니’ 시계에 서명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에게 선물할 시계에 서명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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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과 악수하는 문 대통령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 멤버 뷔(왼쪽 두 번째), 정국(왼쪽 네 번째), 국내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인 방송인 파비앙(왼쪽 세 번째), 배우 김규리(오른쪽)씨 등과 환담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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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악수하고 있다. 정국의 손목에 청와대 기념품인 일명 ‘이니시계’가 채워져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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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우정의 콘서트’ 공연 펼치는 방탄소년단방탄소년단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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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우정의 콘서트’ 공연 펼치는 방탄소년단방탄소년단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공연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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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과 포옹하는 문 대통령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올라 포옹하며 격려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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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울려퍼진 ‘K-POP’에 즐거운 문 대통령 내외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며 밝게 웃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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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방탄소년단)’ 연호하는 프랑스 팬들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장 앞에서 프랑스 현지 팬들이 ‘BTS’(방탄소년단)를 연호하며 기다리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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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공연이 즐거운 문 대통령 내외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며 밝게 웃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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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표정으로 한-불 우정의 콘서트 보는 문 대통령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 공연을 보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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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의 울림’ 함께한 문 대통령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방탄소년단 등 출연자들과 함께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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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우정의 콘서트 입장하며 손 흔드는 문재인 대통령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 입장하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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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문재인 대통령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 입장한 뒤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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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 울려 퍼진 ‘K-pop’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의 ‘K-pop’ 공연 등을 관람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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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과 함께한 문 대통령 내외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방탄소년단 등 출연자들과 함께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10.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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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의 ‘이니시계’ 사랑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아랫줄 가운데)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의 토크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했다. 청와대 기념품인 이니시계를 차고 있다. 2018.10.15 굿모닝아메리카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