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복도 시끄럽게 다닌다’며 이웃 5가구 현관 망치로 부순 60대 구속
강원식 기자
수정 2018-07-04 14:03
입력 2018-07-04 14:03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20분쯤 자신이 살고 있는 복도식 원룸 3층에 나란히 있는 5가구 현관 출입문과 잠금장치 등을 망치로 때려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옆집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복도를 오갈때 시끄럽게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웃 주민 등을 상대로 조사를 한 결과 주민들이 소란을 피우거나 특별히 시끄럽게 하지 않았는데도 당시 A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웃 주민들이 시끄럽게 한다”며 집에 있던 망치로 이웃집 현관문 등을 부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망치로 문을 부수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앞서 A씨는 며칠 전에도 술을 마신 뒤 원룸 주변 도로변에 주차돼 있는 승용차의 백미러와 보닛을 갖고 있던 지팡이로 때려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원룸에 혼자 살고 있는 A씨가 술에 취하면 물건을 부수는 등 이웃들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어 구속했다고 밝혔다.
창녕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