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폼페이오 통화…北고위급회담 연기통보 논의
수정 2018-05-16 12:43
입력 2018-05-16 12:43
워싱턴 EPA 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강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미측으로서는 이번 북측의 조치에 유의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양 장관은 더불어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양 외교 당국간 공조를 위해 앞으로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상호 연락을 주고받으며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이날 새벽 0시 30분쯤 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보내 한미 공군의 연례적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를 문제 삼아 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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