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직원 656명이 뽑은 올여름 희망 여행지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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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18-05-14 22:38
입력 2018-05-14 22:38

베트남 다낭·나트랑 휴양지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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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호이안 야경.
베트남 다낭 호이안 야경.
올 여름에 가고 싶은 해외여행지로 다낭과 나트랑(냐짱) 등 베트남의 휴양도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괌과 방콕, 삿포로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이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임직원 656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뽑는 사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베트남 다낭이 322표(49.1%)를 얻어 1위에 꼽혔다. 베트남 나트랑(나짱)이 144표(22.0%)를 얻어 5위를 차지하며 ‘톱 5’에 베트남의 휴양지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쇼핑과 푸른 바다를 최고의 매력으로 꼽힌 괌이 286표(43.6%)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가성비 좋은 미식여행지로 알려진 태국 방콕이 170표(25.9%)로 3위를 보였다. 삿포르는 시원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풍광 등을 이유로 164표(25.0%)를 받아 여름철 인기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이어 해양레포츠를 선택 할 수 있는 필리핀 세부가 5위,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 컨셉으로 각광을 받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6위를 보였다. 오키나, 사이판, 후쿠오카가 뒤를 이었다.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전통적인 인기여행지인 괌과 방콕이 2~3위를 차지한 가운데 다낭, 나트랑 등 베트남에 대한 높은 관심이 눈에 띈다. 베트남은 최근 한국인 방문객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나라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월말까지 89만 2400여명이 베트남을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70만1300여명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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