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빼곡히 실려오는 관…38년 만에 세상에 공개된 ‘5·18 참상’
강경민 기자
수정 2018-05-09 17:58
입력 2018-05-09 17:53
5·18 항쟁의 참상을 고스란히 담은 미공개 영상물이 38년 만에 공개됐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9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5·18 3개 단체장과 회원,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미공개 영상기록물 상영회’를 개최했다.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시민군과 계엄군 대치상황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태극기에 덮인 희생자들의 시신, 망월동으로 옮겨진 희생자 관이 즐비하게 줄지어 선 장면, 관을 붙들고 오열하는 유족 모습 등 시신·관 나열 부분도 여러 컷 담겨 그날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편 기록관은 공개 상영회에 참석하지 못한 일반시민을 위해 10일부터 30일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5·18기록관 3D 영상실(3층)에서 공개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상자료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원과 경기 파주 분원 영상도서관에서도 11일부터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영상 열람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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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짐칸에 실려온 5·18 희생자 관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1980년 당시 도로정비용 트럭 화물칸에 실려 광주 망월동묘지로 옮겨진 희생자 시신이 담긴 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 -
오열하는 5·18 유가족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1980년 광주 망월동묘지에서 관을 붙들고 오열하는 유가족.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 -
1980년 광주, 상복입은 어린이들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1980년 광주 망월동묘지에서 상복을 입고 있는 어린이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연합뉴스 -
오열하는 5·18 가족들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1980년 광주 망월동묘지에서 관을 붙들고 오열하는 유가족.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 -
광주 망월동으로 옮겨진 5?18 희생자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1980년 당시 광주 망월동묘지로 옮겨진 희생자 시신이 담긴 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연합뉴스 -
광주국군통합병원에서 치료받는 5·18 시민부상자9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1980년 당시 시민들이 치료받았던 광주국군통합병원.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 -
전남도청 장악한 5?18 계엄군9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1980년 당시 전남도청을 장악한 계엄군 병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 -
병원에서 치료받는 5·18 부상자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1980년 당시 병상에서 치료받는 여성.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 -
시민과 대치하는 5·18 계엄군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대치하는 시민과 대치하는 계엄군의 모습.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공개 영상 캡처=연합뉴스 -
전남도청 장악한 5·18 계엄군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1980년 당시 전남도청을 장악한 계엄군 병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 -
헬기 타고 전남도청 찾은 5·18 군 지휘부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1980년 당시 헬기를 타고 전남도청을 찾은 군 지휘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영상 캡처 -
5·18 광주를 취재하는 외신기자들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당시 광주 외곽 상황을 취재하는 외신기자들의 모습.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공개 영상 캡처=연합뉴스 -
태극기로 덮인 5·18 희생자들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당시 희생자 시신을 안치한 관에 태극기를 덮는 시민의 모습.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공개 영상 캡처=연합뉴스 -
오월영령이 된 시민들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태극기에 덮인 희생자들의 시신.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공개 영상 캡처=연합뉴스 -
시민과 대치하는 계엄군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대치하는 시민과 대치하는 계엄군의 모습.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공개 영상 캡처=연합뉴스 -
주먹밥 나누는 5·18 시민9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980년 5월 기록한 광주항쟁 영상을 공개했다. 기록관이 익명의 수집가로부터 입수한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전남도청 기자회견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했다.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이 영상은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기록관 3층에서 상영한다. 사진은 당시 주먹밥 등 음식을 나누는 시민의 모습.
5·18민주화운동기록관 공개 영상 캡처=연합뉴스
영상은 1980년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국군통합병원과 적십자병원 환자 치료 상황, 시민군과 계엄군 대치상황 등 광주 일대와 근교를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태극기에 덮인 희생자들의 시신, 망월동으로 옮겨진 희생자 관이 즐비하게 줄지어 선 장면, 관을 붙들고 오열하는 유족 모습 등 시신·관 나열 부분도 여러 컷 담겨 그날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편 기록관은 공개 상영회에 참석하지 못한 일반시민을 위해 10일부터 30일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5·18기록관 3D 영상실(3층)에서 공개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상자료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원과 경기 파주 분원 영상도서관에서도 11일부터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영상 열람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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