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민에게 야단맞아야 할 일… 재활용 쓰레기 대책 조속히 마련”

이현정 기자
수정 2018-04-03 01:09
입력 2018-04-02 22:20
국민청원 20여건 올라와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한 현안점검회의에서 “(재활용 쓰레기와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부처를 통해 시민 불편함이 없게 시급히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관에서 후속 조치를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혼란이 빚어진 데 대해 국민으로부터) 야단은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야단을 맞기 전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청원이 20여건 올라왔다. 한 시민은 “정부에서 비닐류를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청원했고, 또 다른 시민은 “정부나 지자체가 관심도 없다는 듯 국민의 불편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8-04-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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