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중국 남성의 꼴불견 ‘허세’, 그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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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 기자
수정 2018-03-12 10:35
입력 2018-03-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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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언덕을 후진으로 올라가려다 전복된 차량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바위 언덕을 후진으로 올라가려다 전복된 차량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실속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라는 뜻인 ‘허세(虛勢)’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라이브릭은 중국의 어느 돌 바위 언덕에서 있었던, ‘허세작렬’의 극치를 보여주는 두 남성의 웃지못할 사연을 소개했다.

영상 속엔 산악용 SUV차량 한 대가 보인다. 차량 네 바퀴 모두 진흙으로 잔뜩 묻어있다. 산길과 흙길 이곳저곳을 다녀온 흔적온 듯하다. 차량 운전자는 45도 경사쯤 보이는 돌언덕 쪽으로 차량을 이동하더니 차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뒷쪽 언덕을 흘낏 쳐다본다. 그 앞에는 얼굴을 숙이고 뭔가를 만지작 거리는 남성이 보인다.

이들이 ‘뭔 짓’을 하려는지는 곧 알 수 있다. 한 사람을 언덕을 후진해서 올라가려하고 또 다른 사람은 그 모습을 핸드폰 영상에 담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매우 위험해 보인다. 언덕이 ‘기운’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출발신호와 함께 이 차량은 엄청난 소음을 내고 뒤로 내달린다. 비틀비틀 언덕 중반까진 그럭저럭 간신히 올라왔다. 성공해 보인다. 하지만 차량은 순간의 실수로 뒷바퀴가 옆쪽으로 빠지더니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

정확히 세바퀴 반바퀴 돌아 차 옆으로 멈추고 만다. 차량도 크게 훼손됐다. ‘멋진(?)’ 영상을 담고자 했던 사람들이 차량으로 뛰어가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차량 운전자는 크게 다쳤을 것으로 보인다.

‘허세’가 불러온 화(禍), 그 누구도 탓할 수 없음이 분명해 보인다.  


사진 영상=10 Minutes 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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